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의 한국 방문
샘 올트먼, 오픈AI의 CEO는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라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의 주요 경영진들을 만났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삼성전자 서초 사옥으로 이동하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반도체 경영진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의 AI 전용 단말기 프로젝트
이번 만남은 오픈AI의 AI 전용 단말기 프로젝트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샘 올트먼은 일본 방문 중 AI 단말기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는 AI 반도체 및 디바이스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들과 협력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에 주목하며, 오픈AI가 새로운 AI 패권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AI 단말기 개발에 나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H800 GPU를 활용하여 고성능 AI 모델을 구축하며, 이는 기존 오픈AI가 사용하는 H100보다 낮은 사양의 칩셋입니다.
오픈AI의 전략적 변화
오픈AI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에서 벗어나, AI 단말기 개발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에 진출하고자 합니다. 이는 지난해 애플이 강조한 '온디바이스 AI'와 유사한 접근법이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AI 전용 단말기를 개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과적으로 오픈AI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AI 단말기의 형태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형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AI 기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스마트 안경, 휴대용 AI 어시스턴트,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오픈AI는 AI의 실시간 활용을 강조해온 만큼, 음성 비서, 증강현실(AR), 실시간 번역 등을 탑재한 AI 전용 디바이스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할
강력한 AI 연산 성능을 갖춘 반도체와 하드웨어 제조 역량이 AI 단말기 개발에 필수적이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연스럽게 오픈AI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떠오릅니다.
삼성전자는 AI 단말기 개발에 필요한 칩셋과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엑시노스(AP)와 NPU 기술이 AI 전용 단말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AI 단말기에 최적화된 고해상도 OLED 패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픈AI가 혁신적인 AI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한다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 협력은 필수적일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중에서도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H100, B100 등 주요 AI GPU에 SK하이닉스의 HBM이 탑재되면서 AI 서버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오픈AI가 AI 단말기를 개발하게 된다면, 강력한 연산 성능을 필요로 할 것이므로 HBM과 고성능 LPDDR 메모리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한국 기술과의 협력
오픈AI의 의도가 AI 연산이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직접 제작하려는 것이라면 한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예상으로는 AI 단말기가 새로운 트렌드의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한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와 협력하게 된다면 이와 관련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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