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가 닳아서 철사가 보입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내가 엔진오일을 무료로 교환해 준다는 무슨 서비스를 한번 받아 보려고 모 정비업소에 갔더니 정비하시는 분이 내 차의 타이어를 보면서 하신 말씀이다.
정비하시는 분의 말씀을 듣고서 나는 “이 아저씨가 쓸데없이 타이어 바꾸라고 거짓말을 하는구나!” “이래서 무료 서비스는 받으면 안돼!”라고 생각하며 절대 속아서 타이어 교환하지 않으리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정비사가 가리키는 타이어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것이 어쩐 일인가? 교환하지 얼마 되지 않은 타이어가 정말 양 옆 가장자리가 다 닳아서 철사가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너무 놀라서 정비사분에게 교환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타이어인데 이거 원래 불량타이어를 끼워서 그런 거 아니냐며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는 지 물어보았더니, 정비사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공기압이 너무 낮게 되어 있어 타이어 가장자리가 기형적으로 닳았다.”라고 하시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 준다.
원인은 대충 “공기압과 마모한계선은 타이어 관리의 기본이며, 운전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타이어 대리점이나 정비소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무료로 점검해주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 기름을 채우듯 타이어 점검 또한 필수 요소이다.” 뭐 이런 내용이다.
솔직히 차 사서 엔진오일만 뻔질나게 교환하고 뿌듯해 하면서 다녔지 타이어에는 전혀 신경을 못썼는데 정말 큰일날 뻔 했다.
추석귀향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라도 타이어 점검은 필수적으로 해야겠다.
일단 타이어에 관심을 갖게 되니 제 안에 숨어있던 지름신이 발동을 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안전을 이한 투자라고 생각하니 하루라도 빨리 타이어를 교환해야겠다는 생각에 온종일 타이어에 대한 정보수집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앞으로 공기압 관리를 포함한 지속적인 타이어 관리를 통하여 타이어에 철사가 나오는 일 없이 안전운행을 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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