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여성들에게서 골절은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골다공증과 관련된 골절은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심각한 합병증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년 여성의 골다공증과 골절에 대한 현황, 위험 요인, 그리고 골절 예방과 뼈 건강을 위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중년 여성에서 골절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

골절은 중년 여성이 나이가 들어가며 피할 수 없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50세 이상 여성들 중에서 골절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약 10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 가운데 60대 여성이 총 3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50대 여성이 24.4%로 집계되었습니다.

70대 여성의 비율도 23.5%에 달해 골절은 나이와 비례하여 심각해지는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고령층에서 골절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80대 여성 환자 수는 전년도 대비 13.3% 증가하였으며, 60대 여성 환자도 12.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이란?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약해지면서 골절이 쉽게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모든 골다공증 환자들이 동일한 위험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은 골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2년 이내에 이미 골절을 경험한 사람은 초고위험군에 포함됩니다. 또한, 골밀도 수치를 나타내는 T-Score -3.0 이하인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만약 과거에 골다공증 관련 골절을 겪었고, 현재 T-Score -2.5 이하라면 역시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또한, 다양한 부위에서 다발성 골절을 경험한 경우에도 이 그룹으로 정의됩니다.

 

T-Score는 뼈의 밀도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0에 가까운 수치는 정상 골밀도를 의미합니다. 반대로 음수 값이 클수록 골밀도가 낮아져 뼈가 약해져 있음을 나타냅니다.

 

골절의 심각성과 재골절 가능성

골다공증 환자들 사이에서는 한 번의 골절로 끝나지 않고 재골절이 잇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국제적으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골절 환자 4명 중 1명은 첫 번째 골절 이후 1년 이내에 다시 골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골절 중에서도 72%가 척추에서 발생한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국내에서도 50세 이상 재골절 환자를 분석한 결과, 척추 부위가 가장 많은 사례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손목, 고관절, 상완 부위 순으로 많은 골절이 발생했습니다.

 

고관절 골절,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이유

골다공증으로 인한 다양한 골절 중에서도 특히 고관절 골절은 환자와 가족 어느 쪽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고관절 골절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환자의 이동성과 독립성을 크게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고관절 골절 환자 중 약 30~50%는 수술 후에도 독립적인 생활이 어렵습니다. 대한골다공증학회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80%가 수술 후 1년이 지나도 여전히 지팡이나 보행 보조기구에 의존하거나 와병 상태로 지내고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고관절 골절은 단순히 이동성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욕창이나 폐렴, 폐색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가능성도 커집니다. 통계에 의하면,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은 남성의 경우 21.5%, 여성은 14.6%에 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을 위한 치료와 관리

골다공증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은 골절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보통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뼈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골형성 촉진제"이고, 다른 하나는 뼈의 파괴를 억제하는 "골흡수 억제제"입니다.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라면 골형성 촉진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 중에서도 월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형태의 골형성 촉진제는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고관절이나 척추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이 약물은 골밀도를 빠르게 향상시키며 치료 초기 골절 감소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하려면 약물치료 외에도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햇볕을 충분히 쬐어 비타민D를 생산하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뼈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적입니다.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와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근력을 강화하여 낙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요가나 간단한 근력 운동도 균형 감각과 민첩성을 길러 골절 예방에 유익합니다.

 

중년 여성의 뼈 건강, 사소한 관리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중년 여성에게 있어 단순한 노화의 한 과정으로 치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적절한 예방과 관리, 그리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건강 문제입니다.

 

특히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더 이상 늦지 않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비타민D 섭취를 통해 뼈 건강을 유지하고 골절 위험을 최소화하십시오.

 

노년기의 삶의 질을 좌우할 뼈 건강, 지금 이 순간부터 관리와 예방에 나서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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