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2025 27(현지 시각) 하락하며 마감된 주요 요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계획 발표와 물가 상승 우려였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그 배경과 주가지수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현황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44.23포인트(0.99%) 하락한 44,303.40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7.58포인트(0.95%) 하락해 6025.99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8.59포인트(1.36%) 급락한 19,523.4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지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계획 발표와 물가 상승 압박 속에서 낙폭을 크게 늘렸습니다.

 

트럼프의 상호 관세 발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 후, 오는 10일에서 11일 사이에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상 국가의 수출품에 대해 동일한 수준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고용 동향과 물가 상승 압박

트럼프의 발표 이전에도 증시는 이미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4 3000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4.0%로 전월의 4.1%보다 낮아졌고, 전문가 예상치인 4.1%도 하회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용 증가는 물가 상승 압박을 초래했습니다.

 

주요 기술주 하락과 전기차 판매 감소

트럼프의 상호 관세 부과 계획 발표에 따라 전기차 관련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3.39% 급락하여 361.6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리비안과 루시드 또한 각각 2% 이상 하락했습니다.

 

파산 위기를 맞은 니콜라

전기차 업체 니콜라는 파산 위기가 맞물리며 41% 넘게 급락해 44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회사 소식통을 인용해 니콜라가 곧 파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 반등

국제유가는 사흘 만에 반등했으나, 관세 전쟁 우려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39달러(0.55%) 상승한 71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0.37달러(0.5%) 오른 배럴당 74.6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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